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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동 (경북대)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51輯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187 - 220 (34page)
DOI
10.37967/emh.2021.3.15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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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조선문단』 합평회는 소설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는 자리로서, 주로 소설의 형식적인 완결성이 그 평가의 중심이었다. 성격의 일관성, 극적 구성, 묘사의 구체성과 자연스러움 등이 그 평가의 기준이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소설의 평가 기준들은 합평회 작가들이 대체로 합의를 본 것이었지만, 실제로 작품을 평가할 때에는 작가 개인의 주관적 감각에 의존했다. 그래서 평가 기준은 같으면서도 개별 작품에 대한 작가들의 평가가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이들이 공유하고 있었던 근대 소설 개념이 사실은 견고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그래서 이들은 근대 소설 개념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이나 관점의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우선 합평회 작가들은 소설을 평가할 때, ‘어떻게 쓸 것인가’ 에만 집중함으로써 ‘무엇을 쓸 것인가’의 문제를 자세히 살필 수 없었다. 즉, 근대소설을 ‘일상적 삶의 재현’이라고 정의했을 때, 이들은 재현에만 집중한 나머지, 그 재현의 대상이 되는 삶의 사회적 의미를 평가할 수 없었다. 이들은 일상적 삶을 소설의 제재로만 생각함으로써, 그 삶의 의미가 계급적 차원에서 재해석될 수도 있다는 신경향파 작가들의 문제의식을 이해하지 못했다. 또한 작가 자신의 심경을 드러내는 방식을 구사했던 김명순 소설은 물론, ‘보여주기’ 방식이 아니라 ‘말하기’ 방식으로 독특한 서사를 보여주었던 임영빈 소설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목차

국문초록
1.『조선문단』합평회, 1925년, 그리고 근대소설의 개념
2. 합의된 소설 개념과 판단의 주관성 문제
3. 재현의 체계를 넘어서는 사실성
4. 사실의 또 다른 해석, 배제된 재현의 방법
5. 근대소설 개념과 그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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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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