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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우진 (공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9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5 - 3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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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왕양명의 용장오도(龍場悟道)’가 ‘성인이 되어야 한다는 실존적 결단에 의해 촉구된 해답’이라 전제하고, 용장오도 직후에 왕양명이 취한 일련의 사건들을 ‘성인으로 살겠다는 그의 결단이 구현된 모습들’로 규정하였다. 과연 용장이라는 한계상황에서 ‘양명학의 성인 즉 왕양명’은 어떻게 삶을 헤쳐나갔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이 글의 문제의식이다.
용장오도 이후의 왕양명이 시행한 주요활동은 ‘『오경억설』의 저술, 원주민과의 관계개선, 용강서원에서의 교육활동’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오경억설』을 살펴보면, 왕양명의 소해(疏解)는 이제까지의 유학 전통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자적인 ‘심체(心體)와 심학(心學)에 입각한 소해 방식’이었다. 또한『오경억설』의 소해에는 심즉리와 지행합일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었다.
다음으로, 원주민과의 관계 개선 부분을 살펴보았다. 왕양명은 ‘이상적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일’은 장소의 문제와 결코 결부되지 않는다고 파악하였다. 특히 왕양명은 중원(中原)의 사람들이 화려한 문명을 지녔지만 내외(內外)와 표리(表裏)가 부동(不同)하다는 점에서 비루하다고 여겼다. 반면 소박한 문명을 지녔지만 내외와 표리가 일치하는 용장의 원주민들은 비루하다고 여기지 아니하였다. 또한 그는 용장의 원주민들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본성의 선함과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용강서원(龍岡書院)의 교육활동을 살펴보았다. 왕양명은 교육기관의 목표가 ‘덕의 완성[成德]’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입장에서 입지(立志)ㆍ근학(勤學)ㆍ개과(改過)ㆍ책선(責善)이라는 네 가지 교육의 조목인 ‘교조시용장제생(教條示龍塲諸生)’을 수립하였다. 무엇보다 왕양명은 모든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선(善)으로 이끌어 주는 관계 중심적인 행복을 추구하였다. 이는 왕양명이 구상한 이상적 인간은 노불(老佛)이 말하는 자기 독존적인 선(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 선(善)을 이루려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목차

요약문
I. 머리말
II. 『오경억설(五經臆說)』의 저술
III. 원주민들과의 삶
IV. 용강서원에서의 교육활동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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