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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지윤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2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13 - 236 (24page)
DOI
10.38077/KJRLL.2020.12.32.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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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푸슈킨의 서사시 「안젤로」의 구조에 주목한다. 본론 첫 번째부분에서는 서사시의 대칭구조를 분석한다. 서사시를 구성하는 27개의 연은 중심을 기점으로 해서 대칭으로 연결된다. 모티브들의 교호와 호응으로 이루어진 대칭관계로 인해 서사시는 매우 조직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된 유기체가 되었다. 대칭구조는 푸슈킨이 작품을 축조할 때 은연중에 발현되는 건축학적인 기술(技術)이 시각적으로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안젤로」의 고리구조를 연구한다. 푸슈킨은 서사시의 중앙에 문학에서 자신이 추구했던 이상(사실적인 인물 심리 묘사)을, 서사시의 프레임에 현실에서 자신이 추구했던 이상(용서, 자비, 조화의 세계)을 그려 넣음으로써 서사시의 고리구조를 완성했다.
서사시의 구조와 그것을 완결짓는 마지막 선언 “그리하여 공작은 그를 용서했다”로 볼 때, 푸슈킨이 『자에는 자로』라는 셰익스피어의 제목을 「안젤로」로 바꾼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합당해 보인다. 안젤로의 형상은 대칭구조의 중심에 있고 고리구조의 내부를 지배하며 또한 고리구조의 프레임 끝에서 용서받는 자, 자비의 수혜자가 된다. 주인공은 자비의 수여자가 아니라 수혜자이다. 왜냐하면 용서와 삶을 선물로 받는 사람, 진정으로 삶이 변하는 사람은 자비의 혜택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젤로는 서사시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Резюме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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