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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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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조승희 (카이스트)
저널정보
한국환경사회학회 한국환경사회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20년 한국환경사회학회 봄 학술대회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95 - 104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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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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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한국형 그린뉴딜의 실험 장소였다. 한국형 그린뉴딜의 주요 기술인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는 이미 제주에서 2012년부터 실증을 거치기 시작했다. 제주는 기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에 관한 고민도 해옴으로써, 적극적으로 에너지 정책 테스트베드로 거듭났다. 그중에서 풍력에너지는 제주 테스트베드가 흔적 없이 종료되는 일회성 실험이 아니라 영구적인 물질성을 가진 프로젝트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 지역, 나아가서 한국 전반에서 풍력에너지가 성공할 수 있을지 판가름해보려면 제주도에 풍력 발전기를 실제로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 과정엔 “좋은 바람”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일, 도청-발전사업자-주민이 합의하여 제주의 땅과 앞바다의 공간을 할애하는 일, 땅속에 몇백 톤의 콘크리트를 넣는 일, 거대한 발전기를 옮기기 위해 곶자왈과 논밭을 깎는 일이 동반되었다. 이러한 물질적인 과정들을 거쳐야만 비로소 제주도가 목표로 삼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가 실현 가능한 목표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본 연구는 제주 현장 연구를 토대로, “탄소 제로”를 꿈꾸는 지역인 제주도에서 풍력에너지가 촉진되는 물질적, 정치적 과정을 살펴본다. 지속가능성 - 녹색성장 - 그린뉴딜까지, 녹색에너지에 관한 정책 계보는 구호의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그 정책을 실제 시행할 역할과 책임은 언제나 지역에 주어졌으며, 그 과정은 언제나 물질적 흔적을 남겨왔다.

목차

초록
서론: 한국판 그린뉴딜의 오래된 준비 과정
(1) 좋은 바람 찾기
(2) 풍력발전기 운반하기
(3) 땅을 파내어 풍력발전기 심기
결론: 에너지 전환 실험이 아닌 현장으로서 제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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