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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유근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이찬희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조성남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조영훈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박기정 (서울역사박물관 보존처리과) 양필승 (서울역사박물관 보존처리과)
저널정보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보존과학회지 보존과학회지 제24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 - 11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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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운현궁 석조수조의 재질은 미세층리와 여러 조의 점토질 세맥이 발달된 석회질 대리암이다. 이 수조에는 전면에 걸쳐 균열이 나타나며 흑색변색이 심하여 보존처리가 필수적이다. 수조에서 나타나는 수평 및 수직방향의 균열은 상대적으로 결합력이 낮은 층리부분과 세맥이 형성된 곳에 집중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수조 표면을 변색시킨 물질은 유기물의 침착과 고사로 인해 발생한 탄소성분으로 밝혀졌다. 초음파 측정결과, 운현궁수조를 구성하는 암석의 물성은 약한풍화단계(SW)로 나타났으나 전체적인 표면 풍화는 구성광물의 입상분해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하다. 또한 이 수조의 안정성에 가장 큰 위협요인인 33조에 달하는 균열의 깊이는 석조의 최대 두께인 60mm를 완전히 관통한 것도 있으며, 최소깊이는 9mm로 산출되었다. 점토질 세맥을 따라 발생한 균열중에는 수조의 외벽과 내벽을 관통한 개방형 균열도 있으며, 층리를 따라 생성된 균열은 대부분 20~30mm의 심도를 나타내었다. 이 결과는 운현궁수조의 장기적인 보존관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운현궁수조 #석회질 대리암 #표면변색 #균열 #초음파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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