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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산사태는 주로 태풍 혹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강우가 내리는 지역 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며, 토석류의 경우 다수의 산사태에서 발생된 사태물질이 계곡부를 따라 흘러 본류로 합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산사태에 비해 사태물질의 규모가 크다. 또한 피토석류 시발점으로부터 수백 미터에서 수 킬로미터까지의 떨어진 위치까지 토석류 피해가 전파될 수 있으므로 토석류에 의한 피해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토석류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임의의 피해지역까지 도달 가능한 토석류를 유역단위로 구분하여 분석하는 모델이 효과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역별 토석류 위험도 평가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간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GIS시스템을 이용하였으며, 임의의 피해지역에 대해 도달 가능한 범위의 유역을 선정하였다. 또한 토석류 피해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석류 규모, 강우 정보, 표토의 모암, 토석류 이동거리 등의 자료를 재해대장과, 항공사진분석, 그리고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48개 유역의 토석류 피해 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수행하여 유역별 토석류 위험도 평가 모델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예측 모델로 예측된 결과와 실제토석류 피해발생여부를 비교해 본 결과 약 77%의 분류 정확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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