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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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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진 (고려대학교 생물학과) 윤일병 (고려대학교 생물학과) 배연재 (서울여자대학교 생물학과)
저널정보
한국곤충학회 한국곤충학회지 한국곤충학회지 제25권 제3호
발행연도
1995.1
수록면
201 - 208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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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하루살이와 동양하루살이는 우리나라의 하천이나 강에 매우 풍부하게 분포하는 수서곤충으로 하천바닥의 모래 또는 가는자갈을 파고 서식한다. 이 두 종이 한 하천에서 서식할 경우, 무늬하루살이가 동양하루살이보다 하천의 상류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두 종의 고도에 대한 명확한 분포양상을 밝히기 위해 실시하였다. 야외조사는 경기도 남양주군의 수동천에서 고도 40~350m에 위치한 12개 지점을 대상으로 1993년 5월에서 8월까지 매월 실시되었다. 연구의 결과, 모든 조사에서 무늬하루살이가 동양하루살이보다 높은고도에서 출현하였다. 즉, 무늬하루살이는 고도 14~350m 범위에서 출현하였고, 고도평균값은 279m, 최빈값은 250m였다. 반면, 동양하루살이는 고도 40~200m 범위에서 출현하였고, 고도평균값은 160m, 최빈값은 160m였다. t-검정을 한 결과, 두 종간의 분포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었다(p=0.015). 각 연구지점에서의 수온은 고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며, 수온이 두 종의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생각된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수동천에서는 고도 200~250m에서 두 종의 분포가 구분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분포양상은 일본에서의 하루살이속 (Ephemera japonica, E. strigata, E. orientalis)의 분포양상과 유사하였으며, 앞으로 한 일간의 하루살이속의 서식처 적응 및 진화에 관한 비교연구가 흥미로울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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