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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안춘순 (인천대 의생활학과) 임숙자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 이승희 (울산대 의류학과) 양윤 (이화여대 심리학과)
저널정보
한국의류학회 한국의류학회 학술발표논문집 한국의류학회 2000년도 제24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발행연도
2000.1
수록면
43 - 43 (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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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미 양국의 여성 정장용 유행소재에 대해 양국의 소비자 선호도를 비교 분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1999년 S/S 시즌 여성 정장용 원단 25종씩을 협찬 받았으며 연구대상은 한ㆍ미 양국의 20대와 40대 여성 각각 25명이었다. 자료 수집은 서울과 미국 Ohio주 Columbus시에서 실시되었다. 응답자들은 무작위로 섞인 양국의 원단스와치 총 50장을 선호, 비선호에 따라 분류하고 Likert Scale에 입각해 선호, 비선호 정도를 점수화하였다. 총 50종 원단들의 기초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무게, 두께, 밀도, 조직, 실의 특성 등을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9.0과 MS EXCEL을 이용하였으며 응답자 그룹간의 선호도 점수차이와 한ㆍ미 원단간의 무게, 두께 차이는 t검정을, 응답자 그룹간의 Likert score에 의한 소재 선호도 순위는 Spearman's rank order correlation을 실행하였다. 미국 원단이 한국 원단보다 평균적으로 중량과 두께 측정치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t검정 결과 한ㆍ미 원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한국 원단은 순모와 양모혼방이 25종의 원단 중 60% 정도를 이루었으며 3가지 섬유 이상의 혼용이 18% 이상이었다. 미국 원단은 양모섬유의 활용이 매우 낮은 반면 순면과 면혼방, 실크 혼방이 전체의 50%에 이르렀다. 한·미 원단 모두 주로 기본평직과 능직, 혹은 그 변화조직을 지니고 있었으며 한국 원단 중에는 니트가 전체의 32%를 차지하였다. 자료수집 결과 한ㆍ미 원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였을 때 한국 20대 vs. 미국 20대, 한국 20대 vs. 한국 40대의 비교그룹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체 소재에 대한 그룹간의 선호도 순위도가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것은 양국을 통합한 20대 vs. 40대 그룹간(p=.048)과 한국 40대 vs. 미국 40대 그룹간(p=0.035)이었다. 한국 원단만을 고려하였을 때에도 그룹간 선호도 순위는 대체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미국원단에 대해서는 한국vs.미국, 20대vs.40대, 한국40대vs.미국40대 그룹간이 모두 선호순위에 차이를 보였으며 이 중 한국40대와 미국 40대간의 차이는 매우 높은 유의도를 나타내었다(p=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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