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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과학기술학회 과학기술학연구 科學技術學硏究 第20卷 第2號 (通卷 第42號)
발행연도
2020.7
수록면
141 - 17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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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미국 연방정부는 새천년의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나노기술을 채택하여 연구개발정책을 추진해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나노기술에 대한 장밋빛 유토피아와 회색빛 디스토피아(ʻ그레이 구ʼ 등)가 공존했는데, ʻ나노기술 전도사ʼ로 불린 드렉슬러의 ʻ자기복제 가능한 분자조립기계ʼ(나노봇) 아이디어가 이러한 양극단의 미래모습에 대한 단초를 동시에 제공했다. 화학자로서 탄소 원자 60개의 구형체인 풀러린의 발견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이후 ʻ나노기술 대부ʼ로 부상한 스몰리는 드렉슬러의 나노봇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드렉슬러와 스몰리의 서로 상반된 입장은 소위 ʻ드렉슬러-스몰리 논쟁ʼ으로 과학 미디어를 통해 기획되기에 이르렀다. 이 논쟁에서 스몰리는 일명 ʻ뚱뚱하고 끈적이는 손ʼ의 비유를 들어 나노봇이 화학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드렉슬러는 이를 시스템공학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반박하였다. 이 논쟁에 대해서 학자들은 공약 불가능성, 두 문화, 서로 다른 패러다임, 경계 작업 등의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였다. 이 논문은 드렉슬러-스몰리 논쟁의 배경에는 나노기술에 대한 위험인식의 차이와 함께 자원동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되어 있었음을 강조한다. 특히 스몰리 등 당시 나노기술 주도 그룹의 입장에서는, 2000년에 수립한 국가 나노기술계획이 대중과 의회의 지지를 얻고, 예산 및 인력 등 자원 동원을 위해 당시 ʻ그레이 구ʼ와 같은 나노기술의 미래 위험성 논의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해야 했다. 아울러 드렉슬러와 스몰리 간의 나노기술에 대한 위험 인식의 근본적인 차이는 나노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서로 다른 ʻ시간 프레임ʼ으로 인식한 것에 기인했다.

목차

1. 연구대상으로서 ‘드렉슬러-스몰리 논쟁’의 의의
2 .‘드렉슬러-스몰리 논쟁’에 관한 다양한 접근과 한계
3. ‘드렉슬러-스몰리 논쟁’의 전개와 주요 내용
4. ‘드렉슬러-스몰리 논쟁’의 맥락: 위험인식과 자원동원 측면
5. 종결되지 않은 논쟁: 시간 프레임 문제와 위험 논쟁의 역설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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