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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73 - 29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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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예술에서 詩, 書, 畵는 ‘우연성’과 관련해 ‘偶然欲書’, ‘偶然欲畵‘, ‘偶然欲詩’를 말하는데, 그것은 詩書畵 창작에서 모두 최고의 경지 혹은 자신이 그동안 표현하고자 한 것이 즉흥적으로 표현되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得意作을 얻었음도 의미한다. 동양예술은 우주자연의 活潑潑한 생명성 및 인간 자연본성의 진정성과 능동성을 존중한다. 서예에 적용하여 제한적으로 말한다면, 우연적 순간의 감흥과 격정에 의해 촉발된 ‘偶然欲書’는 작가의 眞我性과 天機가 작동하는 자유로운 심령을 표현해준다. 이런 ‘偶然欲書’의 ‘우연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동양예술이 지향하는 인위적 차원에서 법을 따르면서 자신의 예술적 재능과 감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표현된 무위자연성과 감흥, 興趣에 담긴 創新的 眞我性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無爲’는 예술차원에서 접근하면, 운용한 기교가 ‘自然而然’한 것,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인위조작을 한 흔적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무위’를 근간으로 하는 ‘偶然欲書’ 정신은 인위적 차원의 ‘經意’, ‘著意’, ‘刻意’ 등이 아닌 ‘무위’ 정신에 근거한 ‘隨意’, ‘無意’를 비롯하여 ‘無法’을 강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기법적 측면에서는 때론 ‘信手’, ‘信筆’ 등을 통해 말하기도 한다. 이런 ‘偶然欲書’ 정신의 결과는 ‘心手雙應’과 ‘神融筆暢’의 경지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偶然欲書’의 예술창작은 때론 美醜不分의 심미의식, 혹은 顛,狂,怪의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즉 ‘偶然欲書’ 정신을 강조하고 긍정하는 사유에는 노장미학의 道法自然 정신과 無爲自然性을 중시하는 사유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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