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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95 - 32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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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淡’은 철학 ‧ 문학 ‧ 서예 ‧ 회화 등 중국 문화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미개념이다. 淡은 중립의 가치로서, 양극단에 서거나 지나치게 드러남을 경계하고 자연스러운 조화를 지향함으로써 中庸적 인격의 바탕이 된다. 예술의 최고 경지는 平淡으로, 예술가는 工의 노련미를 넘어서 淡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러나 淡은 工 ‧ 熟의 자기 수련과정이 필요하다. 오랜 수련을 거친 후에 획득하는 정련된 아름다움의 경지를 의미한다. 미학 영역에서 淡의 의미는 자연의 미, 즉 가공되지 않은 천연의 미를 가리킨다. 인간의 加工이 더해질 수밖에 없는 예술작품에서 淡의 미적 경지에 도달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오랜 수련을 거쳐 마지막에 도달하는 고도의 정련된 아름다움을 획득하는 경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淡의 미학은 고도로 절제된 감정과 표현, 즉 의도적인 절제를 통해서만이 도달할 수 있는 최후의 경지라 할 수 있다. 고도의 심미범주인 淡은 茶道美學에서는 閑淡의 隱逸적 삶을 의미하거나, 淸淡의 根本味로 상징된다. 茶의 다양한 성품 가운데 하나인 淡은 일상적이고 평이함 속에서 자연만물의 도를 얻을 수 있는 무한한 뜻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淡의 속성 덕분에 茶人들은 인공미에서 얻을 수 없는 맛과 향을 느끼고 속세의 무게에서 벗어난 심적 자유를 누린다. 그것은 道의 맛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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