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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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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7 - 104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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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 이끌어 낸 결과만큼은 아니지만 무대와 객석의 관습화된 경계를 의심하며 동시대 러시아연극의 새로운 발화점이 될 만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던 때는 페레스트로이카라고 하는 정치 사회적 격변기를 전후로 해서이다. 1920년대 아방가르드 연극의 흐름이 창작자들의 연극에 대한 자기반성과 의심으로부터 시작되었듯 정치사회의 격변에 따른 내부적 요인은 물론이겠고, 서구 유럽연극의 흐름을 목도하면서 받게 된 외부적 충격도 한 몫을 했었다. 여기에 포스트소비에트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새로운 ‘연극대중-관객’은 러시아연극이 봉인된 무대를 해방시켜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 궁극의 이유였다. 페레스트로이카가 가지고 온 국가 전반의 불확실성이 사회 불안정과 삶의 무력감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유와 사회적 위치에 만족하지 않으며 충족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요구할 수 있는 특별한 연극대중-관객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포스트소비에트 연극의 새로운 소비주체로 등장한 연극대중-관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로부터 촉발된 ‘봉인된 무대의 해체과정’을 추이하고, 동시대 러시아연극에서 관객의 참여와 무대와 객석의 상호소통의 문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엘렉트로극장스타니슬랍스키 개관과 함께 ‘새로운 과정성의 연극’이라 불리는 창작방법을 선언하며 관객을 ‘연극-프로젝트’의 주체자로 상정하는 보리스 유하나노프의 최근 작업을 핵심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연극의 본질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해 그것의 존재론적 숙의 과정의 결과가 동시대연극의 다양성을 만들어 왔듯, 유하나노프의 연극들은 동시대 러시아연극이 반복적 자기지시성의 궤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자극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유하나노프의 무대를 통해 포스트소비에트 연극의 새로운 연극대중-관객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이 가능하게 한 동시대 러시아연극의 한 양상에 접근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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