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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일본사상사학회 日本思想 日本思想 제3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5 - 5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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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의 그림엽서는 근대화의 “새로움”과 신문이 전할 수 없는 특별한 뉴스까지 전달하는 보도 미디어이다. 그림엽서라는 용어는 외국 엽서에 실린 그림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대부분 사진, 회화, 스케치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그림엽서는 흑백에서 채색, 컬러사진으로 변화하면서 에도시대의 니시키에신문(錦絵新聞)의 시각성과 다이쇼시기의 신문의 객관성까지 수용하는 중간자 위치에서 1920-30년에는 관광기념품이라는 인식으로 고착화된다. 그러나 20세기 초부터 많은 그림엽서잡지가 발행되고 그림엽서 수집가가 등장하면서 그림엽서교환회와 전람회가 개최된다. 여기에 문학가와 예술가들도 적극 동참하면서 시대의 기록물이라는 그림엽서 문화를 창출하게 된다. 그림엽서는 일상의 모든 새롭고 특별한 주제를 뉴스화하고 더 많은 언설과 주장들을 담기 위해 아르누보 중심의 도안디자인, 콜로타입 사진인쇄, 타이포그래피와 같은 상업미술을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그림엽서가 가진 힘은 국가의 선전활동과 관광과 여행의 소비력, 광범위한 광고·홍보수단과 시대적 문화자원의 집합체로 수렴되었다. 그리고 일본과 동일한 문화콘텐츠이면서 제국시대의 식민지에서는 차이나는 시각화를 주도했다. 다이쇼시기 유행한 지방 민요가 일본 용 그림엽서에 실렸듯이 조선에서 발행한 그림엽서도 ‘아리랑’과 ‘정시(情詩)’엽서 형태로 재생산되었다. 특히 조선용 그림엽서 제작사인 히노데상행과 일본 육군부의 하청업체인 다이쇼사진공예사가 그림엽서 문화를 이용한 식민지의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하였다. 이로 인해 일본이 ‘지방’으로서의 조선이라는 식민 관념을 그림엽서를 통해 확장하고 강제하려는 형식상의 문화콘텐츠로 적극 활용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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