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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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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7 - 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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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이긍익이 창작한 <죽창곡>을 대상으로 하여 창작의 상황을 재구성하고 작품 내부의 구조적인 특징과 연군의식의 문맥을 고찰해 보았다. 작자가 이 작품을 생산한 맥락을 추론해 보면 일반적인 유배가사와는 다른 지점이 있는데, 그것은 그가 배행자로서 유배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친부인 이광사는 이미 고인이 된 백부 이진유가 다시 역률에 추시되자 연좌되어서 1755년부터 임종 시인 1777년까지 유배형을 치러야 했다. <죽창곡>은 이긍익이 아버지의 유배를 배행했던 1763년 무렵의 신지도 유배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화자는 여성의 목소리로 발화하며 님과의 인연을 운명으로 서술하고 있다. 서사에서는 님과의 인연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본사에서는 님의 은혜에 대한 간구가 연속되었다. 서술의 과정에서 이 간은(干恩)의 구조를 만들어내는 주요한 의미적인 틀은 화자의시련과 그것을 극복하게 하는 님의 은혜이다. 화자의 탄식은 결론적으로는 성덕을 베푼 님의 행위에 의해서 충족감으로 바뀐다. 배행자로서이긍익이 마주 한 현실은 냉혹하고 스스로 입신양명의 사회적 출세가불가능하였다. 이러한 불온한 가문이라는 실존적인 조건 속에서 작자는연좌된 친부의 처지를 옹호하거나 그것을 통해서 세상을 향한 비판의목소리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보다는 오히려 아비가 영위하는 유배생활의 소박한 삶이 성군(聖君)의 은혜 덕분임을 강조하면서 왕의 덕이 자신과 친부에게 차별없이 베풀어지는 세상을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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