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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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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6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7 - 5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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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대 중국인의 질병, 특히 瘟疫에 대한 인식이 지괴 서사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의학적, 과학적 지식이 발달하지 않았던 고대 시기 중국인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원인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온역을 귀신이 일으킨 재앙으로 여겼고 疫鬼나 疫神 이야기를 만들어 역병을 물리칠 방법을 생각했다. 지괴 서사가 유행하던 漢, 魏, 晉, 南北朝 시기는 역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던 시기이자 도교라는 중국 토착 종교가 형성되던 시기였다. 이에 지괴 서사 중에 보이는 온역 형상은 五帝의 아들로 나타나기도 하고, 黃父鬼라는 민간의 귀신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도교의 영향을 받아 天帝가 내려보낸 장군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지괴 서사 속에는 또한 치료의 방법도 같이 제시되었는데, 驅儺 의식을 통해 역귀를 쫓아내기도 하고 도술에 능한 신선들을 불러 몰아내기도 했으며 부적이나 주술을 써서 치료하기도 했다. 한편, 이 시기 도교에서는 온역을 도교 신의 계보 속에 포함하면서 하나의 신앙으로 발전시켰는데, 바로 음양오행설의 영향을 받은 五瘟神이라는 다섯 명의 瘟神 형상이 그것이다. 초기 天師道 경전인 《女靑鬼律》에서 처음 보이며 윤리적으로 권선징악을 실천하는 역신의 모습을 통해 천사도를 믿어야만 역병을 피할 수 있다는 포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처럼 지괴 서사 속 온역 형상은 고대 중국인의 온역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보여주는 동시에 극복할 수 있다는 심리적 치유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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