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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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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49 - 28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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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역사성과 심미성을 지닌 진대의 아방궁에 주목하여, 조선 문인의 한시에 나타난 아방궁의 심상을 검토하였다. 아방궁을 詩題로 하거나 본문의 내용에서 직접적으로 다룬 한시 작품들은 주로 조선 전기에서 중기에 분포하였다. 아방궁은 하늘에 닿을 듯 우뚝 솟아, 공중에서 사방으로 통하는 복도와 벌집같은 수많은 공간이 있는 모습 등으로 형상화되었다. 아방궁은 왕조의 멸망을 불러일으킨 원인으로 꼽히며 후대의 경계가 되는 부정적 대상으로 인식되었지만, 아방궁의 웅장하고 화려한 면모와 극적 서사, 허망하게 화염 속에 사라져버린 비극적 운명은 역사적 교훈성과 문학적 심미성을 아울러 지닌 모티프로서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형상화되었다. 부려한 아방궁이 화염 속에서 재로 쇠락해버리는 장면은, 존재의 당위성을 상실한 권세와 욕망의 표상인 심미적 공간을 몰락시키는 카타르시스의 기제로서 아방궁의 대비적 심상을 만들어냈다. 본고에서는 조선 문인의 한시에 나타난 아방궁의 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杜牧(803-852)의 「阿房宮賦」에 주목하여, 본 작품의 내용과 표현이 조선 문인의 아방궁 소재 한시에 차용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아방궁부」의 해석에 대한 논의도 주로 조선 중기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조선 문단의 「아방궁부」에 대한 관심과 향유, 수용이 조선 문인의 아방궁 소재 한시 창작에 영향을 끼친 동인이자 아방궁 심상을 형성하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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