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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28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47 - 37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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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류우코쿠대학 소장의 감지금자 『백천인다라니경합부(百千印陁羅尼經合部)』 사경은 일본으로 전래된 과정은 알 수 없으나 남권희 교수에 의해 발견 되어 2018년 한국서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1284년 忠烈王, 元成公主 발원 金字大藏 『百千印陁羅尼經(合部)』의 서지적 연구』라는 주제의 발표와 논문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선행연구는 경전의 원문교감을 통하여 사경의 저본연구및 유통과정 등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 사경을 연구하는 또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본 사경의 특징은 전형적인 금은자대장 국왕발원사경의 표지와 문양, 변상도, 본문의 구성을 갖추고 있지만 표지화 뒤에 충렬왕과 제국대장공주의 수결과 인장이 있는 점, 거란장이 저본인 점, 변상도에 화사가 적혀 있고 사경을 사경승이 아닌 하위관리에게 청하였다는 점도 일반적인 국왕발원사경과는 다르다. 표지는 5개의 보상당초문에 그려지는 13세기 권본사경의 특징을 보이면서 경전의 제목을 쓴 경제란 위에 앙화형보개가 표현되어 있어 문양과 표현의 변화를알 수 있는 좋은 작례이다. 단독신장의 위태천이 그려진 변상도는 좌측 하단에 ‘鄭畵’라는 화사명이 있다. 서사자로는 최정(崔楨)이라는 하위관직을 가진 인물이 등장한다. 최정은 사경 본문의 서체를 통해 볼 때 달필이기는 하나 직업적으로 글씨를 쓰거나 사경을 하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불심보다는 수동적이고 개인적인 해석으로 사경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본 사경의 실질적인 발원자는 제국대장공주일 것으로 판단된다. 1281년에 염승익이 본인의 저택일부를 금자대장사경소로 왕실에 바쳤고, 같은 시기에 원 황후의 죽음으로 계기로 독실한 불교신자인 제국대장공주가 세조와 황후의 추복을 빌며 본격적인 금자대장을 제작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려의 사경원과 공덕의 방편으로 사경제작 과정을 보고 원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사경공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사경을 실천할 수 있는 물질적 지원과 관심도 컸다. 고려시대에는 소재도량(消災道場)법회가 자주 진행되었는데 1283년과 1284년 에도 일식을 비롯한 각종 천문현상과 지진, 가뭄 등이 이어져 소재도량을 열기를 청하거나 법회를 열었는데 1284년도의 법회는 제국대장공주의 전각인 원성전에서 열었을 가능성도 있다. 『백천인다라니경사경합부』 사경은 13세기 고려시대 왕실사경으로서 금자대장경이지만 고려왕실의 사경원에서 만든 1264년 금자대장경과 은자대장경과는 다른 계통과 제작배경을 가진 금자대장경으로 판단되며 왕실발원사경과 개인발원 사경으로 구분되던 고려시대 사경의 종류에서 새로운 발원배경을 가진 금자대장경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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