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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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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미학회 美學(미학) 美學(미학) 제86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45 - 18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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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단편(斷片)’은 ‘작품’이나 ‘텍스트’의 완결성이나 완전함을 결여한 것으로 간주될 뿐, 철학적 사유와 글쓰기의 독자적인 형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초기낭만주의에서는 파편성, 불완전성, 미완결성 같은 속성을 갖고 있는 단편이 철학적 사유를 전개하고 추동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취하는 글쓰기 형식으로, 심지어 “보편철학의 본래적 형식”으로 격상된다. 그러나 일견 독일 초기낭만주의의 단편집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편들을 무질서하게 모아놓은 “카오스”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독일 초기낭만주의자들이 하나의 토대로부터 체계를 연역해나가는 토대주의 체계철학 같은 관습적인 철학적 사유 규범과 글쓰기 방식을 비판하기 위해 “철학적으로 만든 인위적 카오스”다. 그리고 우리는 이 단편들의 카오스를 창조의 바탕으로 삼아 단편들을 조합하고 해체하는 실험을 무한히 거듭하면서, 즉 언제나 ‘열려 있는 체계’를 거듭 구성해 나가면서 체계의 완성이라는 이상을 향해 전진할 수 있다. 그리하여 초기낭만주의에서 단편은 유한한 인식 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체계 완성의 이상을 향해 함께 나가가면서 사용하는 철학적 형식으로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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