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6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 - 5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동계 정온의 제주 유배 시기를 중심으로 성리학의 공부론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성리학의 공부론은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고 앎을 지극히 하라[格物致知]!’, ‘(마음을) 경건함에 거하게 하고 길러내라[居敬涵養]!’는 두 가지 큰 틀에서 시작한다. 이 방법을 통해 현실의 삶 공간에서 성리학의 이상을 이루는 것이 성리학적 사유의 큰 핵심이다. 성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삶의 현실은 유사시와 무사시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유사시는 움직임의 영역, 무사시는 고요함의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공부론에서 격물치지는 유사시와 움직임의 영역에 해당되고, 거경함양은 무사시와 고요함의 영역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것은 도식적인 구분에 지나지 않는다. 삶의 현실이 유사시와 무사시의 상황이 항상 상호 교차하듯이 격물치지와 거경함양의 공부 또한 경계를 넘나들며 상호 교차한다. 그리고 상호 교차의 중심에 경(敬)이 있다. 삶의 모든 과정을 관통하고 있는 ‘깨어있고’ ‘집중하고’ ‘수렴하며’ ‘자세를 가다듬는’ 경건함의 자세가 끊임없는 공부의 원천이 된다. 정온은 제주 유배 기간 동안 격물치지와 거경함양이라는 공부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성리학적 사유와 삶이 한층 더 무르익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성리학의 공부가 유연한 의미에서, 무사시의 삶이라는 영역 즉 고요함에서 이뤄지는 측면과 유사시라는 움직임에서 이뤄지는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경건함의 자세는 유사시와 무사시, 동과 정의 삶의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공부라는 것을 정온에게서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