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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무용역사기록학회 무용역사기록학 무용역사기록학 제55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3 - 40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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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퍼러리댄스에 이르러 무용예술은 더 이상 재현적 체계를 따르지 않는다. 작품은 이야기 담지체가 아니고 무용수는 등장인물과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을 실연(實演)한다. 극장이라는 공간에 들어서는 한, 행위자와 관객은 상호 유동적인 관계 맺기를 기대하고 실천하는것이다. 컨템퍼러리댄스가 더 이상 서사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컨템퍼러리 무용예술에서 소통되는 것의실체는 무엇인가. 춤적 행위를 매개로 하여 소통되는 것, 행위자와 관객 사이의 실선을 지우고 그 사이에서 유동하는 것, 그리하여 그 양자의 주관을 상호 변화시키는 것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실존하는 개체의 심신일원론(心身一元論)적 몸성(corporeality)이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질문과 답에 관하여 예술사와 철학에 근간(根幹)한 문헌적 연구를 통해 사유의두께를 더할 수 있기를 소망하였다. 카프카와 프루스트의 소설, 베이컨의 그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영화 등 현대적 감각의 예술작품들을 주목한 들뢰즈는 재현 체계를 벗어난 ‘감각의 블록(bloc de sensation)’으로서의 현대예술작품들이‘강도(intensity)’라는 실재적 속성을 직접 제공하며 실재계를 드러낸다고 말한다. 무언가를 재현하지 않는 춤에서 춤추는 몸 그 자체는 물질적 우주의 일부분이다. 실재의 부분은 실재이므로, 춤추는 몸은 실재인 것이며, 춤은 실재의 운동 그 자체다. 들뢰즈의 말처럼 현상계의 재현적체계로부터 탈구(脫臼)하여 그 간극으로부터 출몰하는 실재계를 전사(傳寫)하는 것이 현대적인 예술이라면, 컨템퍼러리댄스는 현대적인 예술의 가장 직접적인 양태다. 서사가 결여된 몸성의 춤은 언어로환기하거나 온전히 포착할 수 없는 실재(réalté)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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