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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균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15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31 - 63 (33page)
DOI
10.52271/PKHS.2020.06.1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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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위와 동위의 접경지대로 격렬한 쟁탈전을 벌였던 하동지방에서도 적지 않은 수의 의읍조상이 만들어졌다. 이는 동·서 정권의 대립과 전투가 끊이지 않던 접경지대에서 부처에게 현세의 安穩과 미래의 幸福을 기원하고자 하는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북조시기 접경지대에서 진행된 조상 등의 종교 활동을 단순히 사회와 개인의 안온과 행복의 추구라는 일반적인 의미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조상기에 간각된 紀年과 皇帝 祈願은 북위 이래 혹은 그 이전의 관용적 표현의 답습이라기보다, 당시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른 동·서 두 정권에 대한 정치적 지지 혹은 선택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시에 만들어진 의읍조상 가운데 <薛山俱二百人等造像記>는 하동의 大姓인 설씨가 의읍의 결성을 주도하였고, 조상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薛山俱二百人等造像碑〉가 세워지기에 앞서 일어난 북제의 건국과 서위황제의 갑작스러운 교체 등의 일련의 사건들은 접경지대이자 빈번한 전장이었던 하동의 지역사회에 큰 동요를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이 의읍의 결성을 주도한 설씨는 서위 정권에 협력하고 있었고, 따라서 당시 상황에서 당연히 동요할 것이 분명한 지역사회를 위해 설씨는 결속과 안정이라는 목적에서 조상사업을 진행하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설씨는 읍직의 분배에서나 담당한 역할에서 다른 성씨에 비해 크게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설씨가 지역사회의 결속과 안정이라는 목적을 위해 지역사회의 재력이나 정치력을 가진 유력 종족들과 협력하여 조상사업을 진행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동·서위 분열기의 “河東” 지방과 義邑의 造像事業
Ⅲ. 河東 薛氏의 造像事業과 地域社會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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