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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환 (전남대)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54집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71 - 94 (24page)
DOI
10.20293/jokps.2020.1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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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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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체험주의적 관점에서 재해석된 롤즈의 반성적 평형이 실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방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필자는 반성적 평형에 대한 대표적 비판을 체험주의적 관점에서 조명할 것이다. 반성적 평형에 대한 중대한 비판은 그것이 우리를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실천적 입장으로 이끄는 방법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판의 주된 논거는 평형의 한 축이 되는 ‘숙고된 도덕판단’이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기 때문에 반성의 결과 역시 도덕적 결정에 대한 보편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롤즈는 숙고된 도덕판단이 ‘정의감’이라는 보편적 도덕능력에 근거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느 정도의 보편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의감에 대한 롤즈의 입장은 반성적 평형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롤즈가 말하는 정의감은 경험적으로 해명된 도덕적 능력이 아닌 이론적 요청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도덕적 경험의 본성에 대한 체험주의적 해명에 근거해 반성적 평형이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방법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에 직면하지 않는 방법으로 재해석될 있다고 본다. 체험주의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경험은 신체화되어 있다. 즉 인간의 모든 경험은 신체적/물리적 층위의 경험과 그것에 근거하며 동시에 그것에 의해 제약되는 정신적/추상적 층위의 경험으로 구성된다. 도덕적 경험 역시 인간의 신체화된 경험의 일부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덕적 경험 역시 신체적/물리적 층위의 경험에 현저한 ‘경험의 공공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몸을 가진 존재인 한 우리의 숙고된 도덕판단은 전적으로 자의적이거나 주관적일 수 없다. 또한 인간이 공유하는 종적 조건과 경험의 차원들은 보다 나은 반성과 평형을 위한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주의적 입장에 근거해 필자는 반성적 평형이 주관성과 자의성에 대한 불안을 넘어서 유용한 도덕적 숙고의 방법으로 여전히 사용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목차

논문개요
1. 머리말
2. 정의감과 객관주의
3. 몸과 도덕의 공공성
4.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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