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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8권 제1호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71 - 126 (5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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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대중정치는 ‘시위와 집회의 일상화’로 기억될 것이다. 특히 소위 ‘조국국면’이라는 상황에서 ‘촛불’로 상징되는 세력과 ‘태극기’로 상징되는 세력의 대규모 시위가 대치되어 왔다. 이들 시위는 외관상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 지형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의 시위와 집회 양상은 단순히 정치적 논리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보다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사회적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과거의 기억에 대한 소환과 진영 대립에서 시작한 시위가 점차적으로 기성 질서에 의문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대중적 흐름이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근대적 공공성으로 대변되는 대의적 제도 권력 - 의회, 사법체계, 언론, 공인인증 - 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마페졸리(Michel Maffesoli)의 ‘부족주의’와 ‘유목주의’의 관점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다. 이는 그동안 가시화되지 않고 기저에 머물러 있던 대중적 변화가 집회와 시위를 통해 어떻게 표면으로까지 비등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일 것이다. 공적 영역의 주체성을 회복한다는 것은 제도화된 것인 공공성(republic)이 아니라 대중의 것(res publica)의 복원을 의미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즉 대중이 배제된 대의적 절차와 규칙이 아니라 대중적 난장(亂場)의 회귀를 보여준다. 물론 가속화된 기술변화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동일성의 회귀가 아니라 차이를 내포한 회귀이다. 그리고 이 차이의 회귀는 비극적이지 않은 만큼 낙관적이지도 않을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선행연구
Ⅲ. 연구방법
Ⅳ. 사회적인 것의 특권화
Ⅴ. ‘감사’의 정치학과 ‘정서적 성운(nebula)’
Ⅵ. 촛불과 태극기, 대중적인 것(res publica)의 재도래
Ⅶ. 나오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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