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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인갑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67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7 - 4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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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근현대사는 보편제국/문명제국의 붕괴로부터 시작한다. 이 붕괴를 천하질서의 해체 또는 중화질서/중화체제의 해체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좀 더 분석적으로 접근하면 보편제국/문명제국은 국민국가로 바뀌어야 했고, 천하체제는 ‘평등’한 국가들이 병립하는 국가 간 체제(interstate system)로, 천하질서는 대내적인 면에서는 집권질서가 분권질서로, 대외적인 면에서는 위계적 조공질서가 조약질서로 불리는 근대적 국제질서로 대체되어야 했다. 그리고 사유의 패러다임에서도 변화가 불가피했는데, 천하주의적 사유방식이 민족주의적 사유방식, 말하자면 규범과 질서, 체제와 제도의 원천인 이념이 천하주의(천하/문명)에서 민족주의(nationalism)로 바뀌어야 했다. 그런데 20세기를 막 지난 최근 중국에서는 국민국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이 움직임은 지난 150여 년 동안 중국이 서구가 생산한 ‘근대’(=서구)적 사유방식 그리고 서구의 개념과 이론을 뒤쫓아가느라 급급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반성은 이제는 중국이 창안하는 새로운 사유방식과 개념, 이론으로 중국과 세계의 문제를 사유하고 해결하며, 미래의 중국과 세계를 건설해야 하는 단계로 넘어왔다는 자신감의 발로라 하겠다. 중국의 실험이 과연 미국의 경우와 같은 이념적/문명론적 돌파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안하고 발신할 수 있을 것인가는 면밀히 지켜볼 일이다.

목차

I . 문제의 소재
II . 문명제국 패러다임의 해체: ‘천하’에서 ‘민족/국가’로
III . 국민국가 패러다임과 국가건설
IV . 국민국가 패러다임의 중국적 재구성
V . 맺음말: ‘국민국가’에서 ‘문명대국’ 패러다임으로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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