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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제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90호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91 - 112 (22page)
DOI
10.48115/cogito.2020.02.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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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지난 이삼십년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져 나온 뉴로 소설들이 신경 장애에 대하여 신경다양성 (운동)의 관점을 공유한다는 주장으로 논의를 출발한다. 이러한 전제와 더불어 뉴로 소설은 과학의 시대에 소설의 한계를 보여준다는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과학지식을 빌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소설의 지평을 확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르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견해를 세 장으로 나누어 피력하였다. 첫 장은 뉴로 소설의 출현과 이에 대한 비판을, 두 번째 장은 신경장애 담론의 ‘신경다양성’(운동)의 기원과 정의, 나아가 이 운동에 대한 의학계의 비판을, 마지막 장은 리처드 파워즈의 뉴로 소설, 에코 메이커의 카프그라 신경증후군과 관련된 논의를 중심으로, 뉴로 소설과 신경다양성이 만나는 지점을 모색하여 보았다.
소설 『에코 메이커』는 뇌 과학과 신경생물학 지식을 원용하여 카프그라 증후군과 인간의 의식과 자의식을 설명하지만 과학적 탐구 자체에 머무르지 않는다. 카프그라 증후군은 플롯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지만 이와 동시에 진실과의 대면을 회피하는 동시대 미국 사회의 불감증에 대한 은유이자 기표로 확장된다. 요컨대 소설의 주인공만이 신경 장애가 아니라 자기기만과 자기 보호 본능을 앞세워 진실을 기피하고 왜곡하는 등장인물들 모두 카프그라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이 소설에서 암묵적으로, 은유적으로 드러난다. 그리하여 정상인과 장애인의 구별은 유효하지 않으며, 신경증후는 더 이상 정상과 비정상을 구별하는 잣대가 아님을 소설은 말해주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리처드 파워즈의 뉴로 소설은 사람의 타고난 가치와 배려의 윤리를 옹호하면서 신경 장애를 비정상이 아니라 사회의 일부로 수용하려는 신경다양성의 정의와 동일한 맥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뉴로 소설의 비판과 수용
2. 신경다양성의 수용과 비판
3. 『에코 메이커』의 카프그라 증후, 의식과 자아인지
4.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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