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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주 (계명대)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53집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57 - 92 (36page)
DOI
10.20293/jokps.2020.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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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춘추전국시대가 혈연적 질서체계로부터 비혈연적 질서체계로의 확장기이자, 그것으로부터 시작된 혼란기였고, 제자백가의 문제의식 역시 이것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음을 전제로, 도가와 유가, 법가가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 점과 관련해 이 논문의 목표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의 등장과정에 대한 기존의 이해방식을 정리하고, 그 이해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확인하는 것, 둘째는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을 찾아보고 검증하는 것, 셋째는 이 새로운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제자백가의 문제의식과 좌표를 이해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춘추전국시대는 예악禮樂으로 규정되는 주周나라 문화가 흔들리며 와해되는 과정이었고, 그와 같은 상황이 제자백가의 문제의식이었다고 이해되었다. 그런데 주나라의 예악문화 혹은 예악적 질서는 흔히 유가의 선구로 이해되었지만, 보다 근원적인 측면에서 그것은 혈연적 질서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에 근거할 때, 춘추전국시대는 유가가 지향했던 예악적 질서가 와해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혈연적 질서체계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비혈연적 질서체계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시기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유가, 도가나 법가 등 제자백가의 좌표나 문제의식 역시 자신만의 분명한 좌표를 드러내게 된다.
이처럼 이 논문에서는 춘추전국시대를 ‘혈연적 질서’로부터 ‘비혈연적 질서’, ‘유전적 친족’관계로부터 ‘문화적 친족’관계로 확대되는 전환기로 이해한다. 이방인과 함께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하며, 혈연 너머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이 시작된 시기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시각에 기초할 때, 도가의 입장이나 주장은 그 같은 변화에 반대하며, 기존의 혈연적 질서체계를 계속 유지할 것을 주장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반면에 묵가와 법가는 혈연적 질서를 부정하고, 혈연 너머의 새로운 질서를 적극적으로 추구한 입장이다. 유가는 기존 혈연적 질서의 계승과 함께 일정한 변화를 수용하는 태도, 곧 혈연적 질서와 함께 혈연 너머의 질서를 동시에 추구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목차

논문개요
Ⅰ. 들어가는 말
Ⅱ.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Ⅲ. 혈연적 질서를 넘어
Ⅳ. 도가 · 유가 · 법가의 대응
Ⅴ.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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