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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청람어문교육학회 청람어문교육 청람어문교육 제6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57 - 39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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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민속학적 관점에서『금오신화󰡕 의 <만복사저포기>에 나타난 허혼 풍속을 살피고, 허혼 풍속을 통해 담고자 했던 작가의 지향 의식을 고찰하였다. 허혼(虛婚)이란, 미혼인 채 죽은 남녀를 부부로 맺어주는 혼례로서 죽인 이후에도 저승에서 삶이 지속된다는 민간의 계세사상이 반영된 풍속이다. <만복사저포기>는 살아 있는 양생과 죽은 하씨녀의 결연담이라는 점에서 죽은 자와의 혼인, 즉 허혼 풍속의 양상과 인식체계가 관찰된다. 충청도의 사혼굿과 제주도의 허혼 사례를 근거로 할 때, <만복사저포기>는 영혼의 한풀이와 위령(慰靈), 혼인에 대한 유학적 관념, 삶의 영속성에 대한 소망 등 무속적 사상은 물론 유‧불‧선 사상에서 파생된 인간의 존재론적 담론이 문학적으로 승화된 작품이다. 죽음 담론이 내재된 허혼 풍속은 <만복사저포기>의 핵심 기제로 작용하면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적 각성을 이끌어내는 상징적 메시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가 김시습은 하씨녀의 남자환생(男子幻生)과 양생의 부지소종(不知所終)이라는 <만복사저포기>의 압축적 결말을 통해 죽음 인식과 관련하여 다양한 사상의 통합을 실천하려는 내적 의지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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