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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87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 - 3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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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지시론은 화자가 이름을 사용하여 대상을 지시하는 것은 대상이 유일무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화자는 그것을 알고 한정기술구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에 반하여, 인과․역사적 지시론은 화자는 이름을 고리에서 고리로 전달하는 언어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이름사용자들 사이에 형성되어 대상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소통사슬의 도움을 받아 대상을 지시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어린애가 태어나서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친지들에게 그에 관하여 말하면, 사람들은 그를 그 이름으로 부른다. 그 이름은 다양한 소통수단을 통해 마치 사슬처럼 고리에서 고리로 퍼져 나간다. 인과․역사적 지시론자들은 기술적 지시론이, 지시체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또는 거의 모르는 사람도 그것을 지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그들의 지시론이 기술적 지시론보다 더 나은 지시상(指示像)을 제시한다고 주장한다. 즉, 그들의 지시론에서는 이름을 그 임자에게 연결하는 끈이 화자의 바른 지식이 아니라 사용된 이름들 사이의 고리사슬이고 그 결과 그 이론은 지시를 지식에서 해방시키고 위의 사실을 올바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인과․역사적 지시론에서는 이름은 이전의 이름에서 지시를 빌려오고 따라서 화자의 믿음(지식)에 들어맞는 대상이 지시체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지식이 필요 없다고 주장된다. 그러나 나는 그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명명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지시체에 관해 소위 대면지라는 것을 지니고 있다. 이들이 처음으로 사용하는 이름들은 지시를 빌려올 이전 이름이 없고 따라서 지시체에 들어맞음으로써 지시체를 식별하게 하는 화자의 지식(한정기술구)이 필요하다. 나는 이런 점에서 인과․역사적 지시론이,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기술이론의 반복이라고 본다. 그뿐 아니라, 명명식에서 최초 이름 사용자가 대상을 오인함으로써 인과사슬 위에 있는 이름들이 모두 지시체를 지시하지 못 할 위험 또한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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