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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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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1 - 9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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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요약> 盛唐시기에 활동한 張懷瓘은 서예를 형이상학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논술하였다. 본 논문은 張懷瓘의 書論에서 우주현상의 규율과 자연의 생명성을 서예 창작 원리에 적용한 것을 살펴 본 것이다. 張懷瓘은 서예의 형이상학적 발생론을 河圖와 洛書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또한『周易』의 卦象이 자연의 변화 규율과 통한다는 사상에서 출발하여 문자의 기원은 卦象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았다. 즉 서예의 발생은 문자와 관련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다. 본 논문은 張懷瓘의 書論을 통해 이러한 卦象․文字․書藝의 기원과 연관성에 관한 형이상학적 원리에 대해 논술하였다. 서예는 活物로서 천지대자연의 변화를 예술형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장회관은 觀物取象의 사유를 八卦와 연관 지어 설명하고 있으며, 서예의 선이 우주자연의 도를 체현하는 것임을 卦象의 원리를 통해 밝히고 있다. 즉 획이란 一陰一陽의 이치를 담고 있는 선을 의미하는 것이다. 張懷瓘은 이러한 역의 철학적 원리를 서예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서예에 대한 易理적 차원의 이해는 둥근 모필로 형상화하는 그 조형적 아름다움 속에 담겨 있는 획의 생명성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아울러 서예는 문자를 이용하여 작가의 예술적 감성과 사상을 표현하는 조형예술로서, 우주의 법칙을 玄妙한 뜻으로 드러내는 고도의 心相예술이다. 주제어: 張懷瓘, 河圖洛書, 卦象, 觀物取象, 立象盡意, 周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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