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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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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1 - 10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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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방기에 속간된 『문장』의 의의를 우의의 결실과 자유주의의 추진이라는 측면에서 살핀 것이다. 가장 큰 책임범위를 가지고 속간에 참여한 동인은 『문장』의 구성원이자 해방기에 언론인으로 전신한 정지용과 김연만이었다. 속간호는 이태준-김연만과 정지용-김연만의, 허준과 백석의 우의가 교차하는 장소였을 뿐 아니라 『문장』 외에 『문학』 『경향신문』 『서울타임즈』 출신 언론인 겸 문인들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억압된 말의 활로로서도 그 가능성을 비쳤다. 속간호의 매체전략은 『문장』이라는 기시감에 새로운 시대의 사명을 담는 중층성과 새로운 신인의 모색에 있었다. 여기에는 해방기에 ‘소문의 벽’에 갇힌 주간 정지용의 자기의 진실의 회복을 위한 선택적 향수의 감각이 작용하고 있었다. 속간호 『문장』은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전방위적인 사상탄압에 의하여 폐간되었으나 정지용의 편집 하에 『문장』이라는 옛옷에 자유주의의 섬광이 걸렸던 잠깐의 시간은 ‘어린 벗’ 김동석이 기다리고 정지용이 보여준 ‘인디언 썸머’이기도 하였다. 이처럼 속간호 『문장』의 기획을 정지용의 편집자적 감각과의 관련 속에서 살펴보는 일은 해방기 시인의 복잡한 행로 속의 산문적인 문필행위를 자기의 진실을 바로세우기 위하여 과거를 소환하지 않을 수 없었던 행위로서 새롭게 이해하는 시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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