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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숙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33 - 16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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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19세기 한국의 민족어류학을 밝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1814년에 저술된 『玆山魚譜』의 鱗類와 無鱗類 조를 민족생물학의 이론적 방법으로 분석하여 어류 분류의 토착적인 분류체계를 찾아내고자 한다. 한국의 민족생물학 연구의 역사가 짧은 상황에서 『자산어보』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200년 전 한국의 민족생물학에 접근할 수 있고, 또한 통시적 관점에서 한국의 민족생물학적 지식체계의 지속과 변화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크게 3가지 측면을 살펴본다. 첫째, 『자산어보』의 생물 분류체계를 표제어로 나타나는 생물범주만으로 파악하는 것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자산어보』의 생물 분류체계를 전반적으로 재고해야 함을 주장한다. 둘째, 인류와 무린류 조에 있는 비표제어 생물 범주들을 검토하여, 어류 분류의 묵시적인 네번째 등급을 발견하고 소항목에서 6종 및 하소항목에서 15종의 어류 범주를 추가한다. 이를 토대로 인류와 무린류 조의 형식적 분류체계를 2上類 39下類 121上種 15下種으로 수정한다. 셋째, 비표제어 어종들을 포함하여 19세기 한국 어류의 민속분류법을 수정·제시하고 어류 분류의 특징 및 어류의 개념을 검토한다. 인류와 무린류 조의 민족생물학적 분류체계는 1생활형칭 2중간칭 39속칭 105종칭 15변칭 분류군으로 구성된 5등급 분류체계로 분석된다. 어류는 형태적으로 비늘(鱗)이 있는 수생 동물들을 개념화한 범주로 파악된다. 그리고 물속에서 헤엄치며 사는 생태적·행동적 특징은 보통 어류 외에 고래류, 두족류, 새우류, 해파리류 등 수생 동물도 어류로 인식될 수 있게 한 분류 기준으로 파악된다. 조선시대 한국의 민속 생물학에서 어류는 현대 한국 사회의 민속 생물학보다 넓은 개념 범주였다. 그러나 19세기에 어류를 개념화하는 핵심 분류 기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승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목차

1. 머리말
2. 『玆山魚譜』의 생물 분류체계에 대한 재고
3. 『玆山魚譜』의 비표제어 생물 범주
4. 鱗類와 無鱗類 항목의 민속분류법과 특징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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