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자원관리는 주로 가입당생산량 (Yield-per-recruit, YPR) 모델, 잉여생산량 모델, 재생산 모델을 사용하여 평가된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가 되어 오고 있다. 그 중 가입당생산량 모델은 가입에 따른 생산량의 변화를 추정하여 적정순간어획사망계수 (F)와 적정어구가입연령 〖(t〗_c)을 구하는 방법으로써 자원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Beverton and Holt, 1957). 가입당생산량 모델은 성장남획의 억제를 통해 가입 자원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어업수익의 최대화를 관리 목표로 하여, 성장남획의 지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Ye, 1998; Kvamme and Bogstad, 2007). 지금까지 가입당생산량 모델을 사용한 국내 연구로는 참조기 (Zhang et al., 1992), 비단가리비 (Zhang et al., 2000), 오분자기 (Ko et al., 2008), 칠게 (Kwon., 2010), 소라 (Kwon et al., 2010), 바지락 (Choi et al., 2011), 꺽지 (Jang et al., 2011) 등에 대한 자원평가 및 관리방안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연근해 참조기와 갈치 어업의 경우, 같은 양의 어업 생산량이라 할지라도 어체 크기에 따라 무게당 어가의 차이가 크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전통적인 가입당생산량 모델을 이용한 평가결과는 경제적 남획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원관리에 있어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국외 연구로는 순간어획사망계수 (F)에 따른 어업비용과 계절별 순간자연사망계수 (M)의 변화를 고려한 가입당 이익 (Revenue-per-recruit)을 구하는 모델 개발 연구(Hallagher et al., 2004)가 있었고, 국내 연구로는 전통적인 가입당생산량 모델을 변형하여 어구가입연령과 순간어획사망계수의 변화에 따른 가입당생산액 (Production value-per-recruit, PPR) 추정 연구 (Zhang et at., 2014)가 선행된 바 있다. 가입당생산량 모델은 주요 입력 파라미터로서 연령자료를 사용한다. 수산자원 생물의 연령은 연륜법, 체장조성 빈도법 등의 연령사정 방법을 통하여 판정하고 있다 (Zhang, 2010). 이러한 연령사정 방법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소규모 어업 대상어종, 연령사정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부 생물들의 자원평가가 어렵다. 또한 자원평가를 실시할 경우 연령사정 판독 과정에서 발생한 오차가 개입된 연령 자료에 따른 문제가 있으며, 연령자료가 없는 어종에 대해 체장-연령 환산식을 사용하여 체장으로부터 추정된 연령을 사용함에 따른 오차가 발생한다. 따라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연령자료가 불필요하고 자원평가 시 발생하는 오차를 줄일 수 있으며,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체장을 기반으로 한 자원평가 방법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체장기반 가입당생산액 (PPR) 모델을 개발하고 개발된 모델을 참조기와 갈치 등 두 어종에 적용하여 이 모델의 보편적인 적용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 가입당생산액 모델에 연령자료 대신 체장자료의 사용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연령기반 가입당생산액 모델과 체장기반 가입당생산액 모델에 의한 추정치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셋째, 체장기반 가입당생산량 (YPR) 모델과 체장기반 가입당생산액 모델에 의한 추정치들을 비교하여 자원관리 시 체장기반 가입당생산액 모델의 경제적 측면과 자원보호 측면에서의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Yield-per-recruit (YPR) analysis is used to provide management guidance for the efficient use of a fish cohort. However, the individual fish price per unit weight of small yellow croaker (Larimichthys polyactis) or hairtail (Trichiurus lepturus) increases dramatically by size in Korea. Therefore, age-based production value-per-recruit (PPR) analysis has recently been developed (Zhang et al., 2014). Since age determination requires a substantial amount of money and time and it is even impossible for some fish species, it is difficult to obtain age information to apply the age-based PPR model. Thus, we attempted to develop an alternative method, which uses length data rather than age information, called the length-based PPR analysis.
The results revealed that length-based PPR analysis was much more conservative for stock management than the YPR analysis.
Furthermore, the PPR analysis was more economically beneficial than the YPR analysis, which can prevent the fish stock from the economic overfishing. In conclusion, the length-based PPR analysis could be a proper approach for stock assessment in the case that the individual fish price per unit weight increases dramatically by size, and this analysis is useful to obtain vital management parameters under data-deficient situation when traditional stock assessment methods are not applic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