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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구한국어업기술학회) 수산해양기술연구 수산해양기술연구 제41권 제4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271 - 278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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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문어 통발어업에 대한 어획상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강릉시 주변 해역에서 문어의 월별, 수심별 어획량, 어획체중 및 어구의 침지시간과 유실에 대해서 2003년 2-12월의 10개월간 일반어선과 실습선을 이용하여 투승 통발 150개를 기준(1회)으로 62회 걸쳐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월별 CPUE(통발당 문어어획량)은 대체로 6-9월에 높았는데, 그 중 7월(134g/pot, 19.21kg/haul)에 가장 높았다. 어획된 문어체중은 외국에서 2kg 미만을 보호하는 것을 고려하면 1kg 미만이 76%(486마리)로 대부분 소형 문어였다. 수심별 문어 어획량은 40m 이상의 수심에서 높았고, CPUE는 수심 60m 이상에서101g/pot, 13octopus/haul로 가장 높았다. 침지시간(4-18일)별 어획량은 침지시간 7일경에 가장 높았고, 13-18일에도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어구유실에 의한 Ghost-fishing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어구유실은 유실빈도와 유실량을 고려할 때 수심 20-30m에서 가장 높았다. 따라서 문어통발어업은 30m 보다 깊은 수심에서 조업하는 것이 타 업종간의 마찰도 해소하고 조업효율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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