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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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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47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69 - 9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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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사실주의적 전통에 함축된 한국 연극사의 무의식적 관념을 해체하고 새로운 재현 방식으로 리얼리티의 의미를 규정하려는 극단 동의 작업을 고찰했다. 재현의 상대적 성격을 성찰함으로써 현존적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이들의 작업은 넓게는 텍스트와 공연의 관계, 좁게는 한국연극사에서 견고한 전통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실주의 계열의 드라마 연극(dramatisches Theatre)과 최근의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관계를 고찰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특히 배우의 행동연기 자체를 극단의 주요 목표로 표방한다는 점, 그것이 공연예술 본질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극단 동과 강량원의 연출 작업은 메타적 성격을 지닌 포스트모던 예술로서 포스트드라마 연극(postdramatisches Theater)의 가능성을 내장하고 있다. 70년대 비(非)사실주의적 연극은 삶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관객들을 움직이는 강력한 예술적 힘으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연극 내부의 성찰을 반영한 결과 기존의 연출 작업과 구분되는 새로운 방식의 연출 작업을 통해 등장할 수 있었다. 강량원과 극단 동의 작업 역시 가상과 현실이 테크놀로지를 매개로 그 경계를 지워가는 21세기, 연극 고유의 매체인 배우의 신체를 행동연기를 통해 환기시키며 공연예술의 정체성에 대해 지속적인 모색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반(反)사실주의 혹은 비(非)사실주의”로 정리되며 사실적 재현 방식을 거부하는 것에 집중되었던 한국연극사 내부의 실험적 도전을 텍스트와 공연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수용,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단 동과 강량원의 연출 작업을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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