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4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71 - 196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최근 현대 정치철학에서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정치적인 것’, 특히 타자의 정치학에 대한 논의를 현대연극의 다양한 실험들과 연결시켜, 오늘날과 같은 탈정치 시대, 시장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연극을 어떻게 다시 정치적 기반 위에 세울 수 있을까에 대해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오늘날 연극무대에서 행해지는 실험들의 당위성을 정치적 차원에서 밝히고자 한다. 오늘날 현대 연극은 새로운 정치성을 실행하기 위해 연극의 전통적 구조 자체를 깨뜨리고 이를 통해 관객의 감각을 교란시키는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같이 연극 스스로 자신의 형식을 해체하여 작게는 무대 위, 크게는 세계 속의 합의된 질서들의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현대연극은 관객을 기존의 수동적 구경꾼 내지 동조자의 위치로부터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선택하는 행위자로 변화시킨다. 바로 여기에서 관객들은 현대사회 속에서 자신이 이해해야 할 것과 추구해야 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함으로써 자신의 위치와 관점을 스스로 정립해나간다. 연극의 실험을 통해 드러난 타자들과의 대면, 그리고 그를 통한 지속적인 관계짓기 속에서, 관객은 자신이 무엇을 이해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이와 같은 능동적 주체로서의 관객은 오늘날 정치철학에서 강조하는 진정한 민주주의적 주체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현대연극에서 행해지는 모든 실험은 미학적 차원 뿐 아니라 정치적 차원에서 동시대성에 적극 부응하려는 예술적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