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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춤사에 있어 질적 양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1960년대 이후 1990년대 초까지의 한국춤의 변화양상과 전통춤이 한국춤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고자하였다. 연구대상인 이 시기는 군사정권이 집권하던 시기로 자신들의 결여된 정당성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민족주의 담론을 채택하였고 국가에 의해 생성된 민족주의 담론은단절된 전통문화와 역사의 재현을 통해 민족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이 시기의 조류 및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요건이므로 각 정권별로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조망하고, 민족주의 담론을 다룬 문헌고찰을 통하여 한국춤의 변화양상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위논문, 학술논문, 전문연구기관의보고서, 전문도서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이 시기의 각 정권들이민족주의 담론을 내세워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유산인 전통춤을 보호하고 전승을 이어가도록 제도적 장치로 보호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 것이 한국춤의 변화와 발전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 놓은 결과가 되었음이 다음과 같이 고찰되었다. 문화재 보호법이 제정되어 전통춤의 문화재 지정으로 전통춤이 부상하게 되었으며, 전통춤은 70년대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창작춤 안무가는 물론 발레와 현대무용의 안무가들이전통을 주체적, 능동적으로 수용함으로서 그들의 새로움의 추구와 실험정신에 근원적명제가 되었으며, 한국춤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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