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용연구학회 한국무용연구 한국무용연구 제31권 제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93 - 118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고종 29년(1892) 즉위 30년 임진년(壬辰年) 근정전(勤政殿)에서 연행된 외진찬의 의례구성을 고찰하여 그 보편적 특징을 알아보고, 연향 참석자들의 자리배치를 통해 연행공간의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고종 29년(1892) 임진 근정전 외진찬은 고종의 만40세 생신과 왕위 취임29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연행되었다. 외진찬은 왕이 주인공이 되어 왕세자와 문무백관을 초대하는 잔치의식으로 궁중마당에서 연행되었다. 행사를 이끌어 가는 집사와 차비(差備)들이 남자이고, 정재도 무동(舞童)이 담당하였다. 고종 임진 근정전 외진찬의 의례는 유교의 예악사상에 따라 진행되었다. 의식절차는 제1작부터 제9작까지 수주를 올리는 절차와 진작자에 따라 차서(次序)를 두어 행하였다. 크게는 찬안을 진설, 왕을 위한 진작, 왕세자를 위한 진작, 군신이 함께 즐기는 제3작부터 제9작까지, 찬안을 물리고 연희를 마치는 순서로 구성된다. 진찬의 연행공간인 근정전의 공간배치도 차서에 따라 구분되었다. 첫 층위인 전내(殿內)는 어좌가 북쪽에 위치하여 남향을 하고, 어좌 동쪽에 왕세자의 자리가 서향하고 있다. 두 번째 층위인 보계(補階)는 왕세자 및 3품 이상의 문무백관들이, 중앙에는 정재무동(呈才舞童)과 등가의 악대가 배치되어 있다. 세 번째 층위인 전정(殿庭)은 3품 이하의 문무백관들과 헌가의 악대가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배치형식은 예악사상에 근거한 공간의 위계에 따라 분화됨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외진찬은 군신관의 관계에 따라 수직적․ 상징적 행위로 표현하는 의례이다. 전내에 위치한 어좌는 신성하며 절대적인 하늘(天)의 공간이다. 왕을 하늘로 상징화하고 보계와 전정을 백성의 위치로 본다면 외진찬은 천지의 조화를 추구하는 예악의 원리를 중요시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6)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