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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용연구학회 한국무용연구 한국무용연구 제30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1 - 4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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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회는 전문가와 마니아를 양성하거나 계발할 조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 아니 어쩌다 그런 인물이 등장해서 끼를 발산하면 그 길을 막고 방해했다. 신분의 제약이 엄격했고 의식이나 지향이 획일적이었으며 직업까지 제한받았다. 이러한 분위기아래에서는 새 분야를 개척해 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다는 것이 보통의 용기와 집념으로는 불가능하다. 특히 ‘조선 시대의 여성’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남성 앞에서는 희생적이며, 자식 앞에서는 강한 어머니, 사회적으로는 아무런 힘이 없는 나약한 존재가 떠오를 것이다. 이러한 시대상황 속에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한 여성들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사람이 신사임당(申師任堂), 허난설헌(許蘭雪軒), 황진이(黃眞伊)등이라 하겠다. 이와 같은 여성 문학가들 이외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이 많이 존재했으리라 생각한다. 여기에는 천민에 가까운 기생신분으로 자기만의 영역을 당당하게 개척하고 사대부들과 같은 가치관과 정신세계를 갖고 의기를 보인 여악들이 있다. 즉 여러 여악들 중에서 밀양출신 18세기 최고의 춤꾼 운심과 진주출신 16세기 협기 논개, 두 여악을 대상으로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그들의 삶과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전해지는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두 여악은 전설적 인물로서 후대에 “밀양검무”와 “논개살풀이춤”이라는 명작이 탄생하게 된 초석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무용예술과 여성과의 관계를 조명하고, 작품에서 보여지는 페미니즘 성향에 대한 연구이다. 페미니즘으로 본 여악을 통해, 여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여악을 소재로 한 한국창작의 활용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과거 어느 시대나 단지 여성이라는 것, 그리고 춤을 춘다는 것만으로도 온전히 그 존재자체를 인정받지 못하고, 그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조선시대에 가부장적 분위기에서는 여성이 춤춘다는 것 자체가 죄인처럼 취급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악을 페미니즘의 시각에 초점을 두고 오늘날 창작 작업으로 다시 재창조한다는 것은 연구접근방법의 신선함과 함께 새로운 공연문화방식과 창작활용방안 제시에 있어서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필요한 시도라는 데 본 연구 의의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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