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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용연구학회 한국무용연구 한국무용연구 제30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03 - 22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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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문화사조는 21세기를 ‘통섭(統攝, consilience)의 시대’라 정의하고 있다. 문명의 급속한 발달 속에서 또는 물질문명의 가속화된 발전을 이루는 세상의 중심에서 오늘의 사회문화는 다각적인 통섭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위기와 변화의 시대일수록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에서 통섭의 필요성은 더욱 구체화 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1950년대의 한국의 무용예술은 상당부분 ‘무용극’과 더불어 통섭되었을 것이라는 견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당시의 신문기사를 통해 그 시대 무용극의 성격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민족의 해방과 전쟁으로 침체기를 맞은 1950년대 한국무용은 왕성한 생명력으로 세를 떨치던 신무용의 대안적 측면에서, 신무용을 포함한 한국춤을 총합화한 ‘무용극’이 표면위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이는 신무용에 대한 일정 부분의 반성적 차원에서 사회문화적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그 시대의 무용을 통섭(統攝)하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방편이었을 것이라 사료된다. 물론 당시를 기준으로 춤의 영역을 확장해 가던 무용극은 마침내 60년대 이후 한국 무용역사의 실질적 명분으로 위세를 떨치게 된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20세기 전반의 한국 춤을 대변하던 신무용의 역할은 한 세대(世代)를 풍미하며 반세기(半世紀)를 좇아 무용극에도 자연스레 용해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무용에 대한 점유권은 점차 무용극으로 이양되었을 테고, 이는 일제 잔재의 부정적인 요소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창작의 시대를 예견하게 된 50년대의 명실상부한 버팀목이 된 것이다. 따라서 당시의 무용극은 신무용 시대를 청산하고 그 대안적 측면에서의 형식의 다양화를 모색함으로써 침체기였던 당시의 사회문화적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역사적 배경 속에서 내용이나 구성의 치밀함까지 완벽을 요구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50년대에 부상하기 시작한 무용극의 창작성은 장르구분에 얽매이지 않는 총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으며, 침체된 정국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적 방법론에 입각한 그 시대 무용예술을 ‘통섭’하는 기능을 했다는 것이다. 즉, 모든 분야에서 통섭의 의견이 모아지는 오늘날, 새로운 트랜드로 부각되는 융복합의 초기 양상과도 같은 맥락의 관점에서 1950년대 한국무용사에서 무용극이 갖는 통섭적 성격에 대한 연구는 남다른 시사점과 독자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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