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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용연구학회 한국무용연구 한국무용연구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83 - 21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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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다루는 장족춤이란 중국 사천성에서 연희되는 장족의 민속춤을 일컫는다. 그 춤을 현지에서 조사하여 현재의 전승양상을 연구를 하였다. 장족춤은 농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한국 민속춤과는 달리 유목업, 농업, 상업 등의 세 가지 생업에서 발전해 온 춤이다. 장족춤은 열악한 자연환경 영향과 광활한 지리적인 여건, 그리고 장족의 초원생활 등에서 형성된 동작으로 민족적 정서가 돋보였다. 중국춤 5대 영역(한족춤, 장족춤, 조선족춤, 몽골족춤, 위그로족춤)에서 손꼽히는 장족춤은 한국에서는 볼 기회가 드물지만 현지에서는 아주 독특한 형태로 춤이 잘 전승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조사 및 현장조사를 한 결과를 기술적인 방법(descriptive)으로 객관화하고 무용학적인 입장에서 그 특성을 밝히려고 하였다. 그 방법론을 요약하여 말하면 춤인류학적 연구방법과 춤미학적인 연구방법으로 춤의 특성을 밝히려고 했다. 간쯔장족자치주 장족춤에는 “궈장”, “창무(금강무)”, “열파”, “현자”, “티타”, “사철무도”, “사가”, “저가”, “민간제례무”, “야크무”, “희극무(서아희극무, 더거희극무, 안도희극무)” 등이 있다. 특히 “궈장”춤은 전 지역에서 춤을 추고 즐기며 “줘”라고도 하는데, 남로줘, 북로줘, 동로줘로 나뉜다. 궈장춤은 강하고 웅건하며, 정중하고 우아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대비적인 특징을 지니기 때문에 춤의 분위기가 독특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또, “현자”, “민간제례무” 혹은 “사철무도”도 마찬가지로 전역에서 많이 추었다. 그러나 “티타”나 “열파”는 기교의 난이도로 인해서 전문인들이 주로 추고 있었다. 간쯔지역이나 파탕현지역에서 잘 전승되고 있는 역동성이 강한 특이한 춤이다. “저가”는 간쯔 자치주의 여러 곳에서 장족 설날에 길상의 노래를 부르며 추는 춤을 일컫는다. 또 길상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사람이란 뜻도 있다. “야크무”는 장족의 전통춤으로 한족의 사자춤과 비슷하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다른 지역처럼 희극적 요소를 표출한 춤이 있는데, 이는 “서장희극”, “더거희극”, “안동희극”으로 나뉘고 그 내용은 비슷하지만 지방에 따라 순서와 특징이 달랐다. 장족의 여러 가지 춤을 한정된 논문의 분량으로 상세히 다룰 수가 없어 장족춤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궈장”을 집중적으로 고찰하였다. 소수민족의 몸을 매개체로 하는 여러 가지 춤들은 긴 세월 속에서도 외지의 영향을 덜 받아서 왜곡되지 않은 형태로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소수민족의 순수한 춤들이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잘 전승되어 있는 까닭에 인류학적, 예술적, 문화사적 의의를 더 가진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 그 자료조차 소개되어 있지 않은 중국 소수민족춤에 대한 선구적 역할을 할 과제라서 서설적인 면이 없지 않으나 인간의 삶과 인류 문화의 본질을 규명하는 비교무용학 연구의 기초자료가 되고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 점에 연구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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