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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무용학회 대한무용학회논문집 대한무용학회논문집 제70권 제6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35 - 15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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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에서 몸담고 활동한다는 것은 일반인들과는 상이한 무용집단의 상징체계인 귀족문화가 무용인들의 일상과 사회의식 속에 미묘하게 내재되어 있다. 그 상징체계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구조 속에서 잉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화 헤게모니 세력은 우리나라 정치, 경제,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타고 독특한 우리민족의 습성에 혼용되어 급격한 사회변화와 함께 민족적 행동 양식과 의식구조뿐 아니라 가치체계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민족의 행동과 의식구조, 가치체계를 몸을 통해 고스란히 담아내는 ‘무용’ 문화는 어떠한 모습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즉 예술인으로서 우리는 어떠한 의식구조를 가지고 우리 사회 속에 참여하고 있는가? 를 파악하고 현재 무용학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성을 탐구하기 위해 ‘무용의 가르치고 배우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중심으로 무용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는 무용계만이 지니는 보편적 특수성과 더불어 사회적 쟁점과 문화적 이슈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용계는 여러 가지 특정한 국가 제도적 관행과 문화 헤게모니가 결부되어 정치 사회적 이데올로기로 반영되면서 우리사회 무용인들만의 보편화된 문화적 담론을 형성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무용계의 환경과 현실을 교육사회학적 논점으로 하여 무용인의 사회화과정과 이를 통해 겪는 가치관, 의식구조, 가치체계 등을 중심으로 무용학의 현실적 구조를 이해하고 문화정체성과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함이다. 이는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담론을 형성하여 무용사회 현상과 이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이슈들을 토대로 반성적 성찰과 이들 교육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유용한 통찰력을 얻어내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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