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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의 원발성 림프종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악성 림프종은 여성에서 모든 암의 약 3.5%를 차지한다. 모든 악성 림프종의 약 25%는 림프절 외 림프종으로, 주로 위장관과 피부에 발생한다. 비록 최근에 전신성 및 림프절 외 비호지킨림프종의 발생이 최근에 증가하였다고는 하나, 여성의 생식기에는 약 1~1.5%의 빈도로 나타난다. 골반에 발생하는 원발성 림프종은 난소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그 외 자궁 체부, 경부, 질, 및 외음부 등에 나타난다. 경부의 원발성 림프종은 림프절 외 림프종의 약 0.12~0.6%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 질환의 발생 빈도가 매우 낮고, 치료 경험에 대한 논문도 적어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 원칙이 확립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다. 저자들은 자궁경부의 원발성 림프종 환자 2예를 경험하였는데 첫 예는 Ann Arbor stage IE의 41세 여성으로 복강경식 자궁 및 양측 난소난관 절제술 후 4회의 복합항암화학 요법으로 치료하였고, 두 번째 예는 Ann Arbor stage III의 73세 폐경 후 여성으로 수술 요법 없이 5회의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경험한 자궁경부에 발생한 원발성 림프종 2예를 간단한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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