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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습관성유산환자에서 치료후 임신이 지속된 경우, 그 원인을 분석하고 산과적 결과에 대해 고찰하였다. 습관성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연속 3회 이상 자연 유산되는 경우로 정의 하였다.방법 : 1998년 6월 1일부터 2000년 6월 30일까지 삼성제일병원 불임 및 습관성유산 크리닉을 내원하여 치료받은 습관성유산환자의 향후임신에서 24주 이상 임신이 지속되었던 환자들중 82명을 연구대상군으로 하였다. 대조군으로는 동일기간에 본원에서 분만하였고 습관성유산의 병력이 없는 산모들중 나이와 분만력을 고려하여 154명을 선정하였다. 연구군의 습관성유산의 원인과 치료법을 분석하고, 두 군간의 임신성당뇨, 임신성고혈압, 양수과소증, 조산, 저 체중아의 빈도, 분만방법, 출생체중, 아프가점수 등을 후향적으로 비교분석 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1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hi-square 및 t-test를 이용하였고, P<0.05인 경우를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것으로 보았다.결과 : 연구군의 습관성유산의 원인은 면역학적 요인 36.6%, 원인미상 30.4%, 해부학적 이상 13.4%, 내분비 이상 13.4%, 염색체 이상이 5.6%였다. 임신성 고혈압의 빈도는 연구군 (8.5%)이 대조군 (2.6%)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0.05). 연구군에서 임신성 고혈압이 합병된 7명중 2명 (29%)은 면역요인에 의한 습관성유산환자 이고 4명 (58%)은 원인미상이었다 조산비율도 연구군 (11.0%)에서 대조군 (3.3%)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0.05). 연구군에서 조산된 9명중 7명 (78%)이 해부학적요인에 의한 습관성유산 환자였다. 이외의 임신성당뇨, 양수과소증, 제왕절개분만 및 저 체중아의 빈도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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