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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결여는 일측 또는 양측 신장의 무형성을 의미하는 선천성 태아 기형으로 이로 인한 심한 양수 과소증의 결과로 이차적인 여러 변형 및 폐저형성증을 초래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반수이상에서 신요로계, 심혈관계, 척추, 무공항문 등의 기형을 동반한다. 그러므로 신결여의 정확하고 빠른 산전 진단을 통해 치료적 유산의 기회를 제공하여 산모 및 가족의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덜어주고 분만과 관련한 필요없는 중재술 및 소생술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양측 신결여의 산전 초음파 소견은 임신 14-16주 이후에 발생한 심각한 양수 과소증과 함께 태아 방광 및 양측 신장이 관찰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심한 양수과소증으로 인해 초음파 해상도가 저해되어 신결여 유무 및 동반 기형에 대한 자세한 평가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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