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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산전진단된 선천성 낭종성선종양폐기형의 진단 정확도와 임신결과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1999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산전초음파를 통해 선천성 낭종성선종양폐기형으로 진단된 32예를 대상으로 산모 및 신생아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산전초음파검사를 통해 선천성 낭종성선종양폐기형으로 진단된 32예 중 24예에서 추적관찰이 이루어 졌다. 출생 후 조직검사나 영상의학검사를 통해 3예는 폐분리증으로, 1예는 선천성 대엽성폐기종으로 진단되어 선천성 낭종성선종양폐기형의 산전진단의 정확도는 83.3% (20/24)였다. 선천성 낭종성선종양폐기형으로 최종 진단이 확인된 20예 중 태아수종이나 복수가 동반된 경우는 2예 (10%)였다. 태아수종이나 복수가 동반된 2예 중 한 예는 흉강-양막강단락술을 시행하였고, 다른 한 예는 산모가 원하여 임신을 종결하였다. 임신을 유지한 15예 중 흉강-양막강단락술을 시행한 1예를 제외하면 모두 만삭분만 하였으며 (평균 분만 주수: 39.6±2.2주, 평균체중: 3,200±500 gram), 15예 모두 출생 후 다른 합병증 없이 생존 퇴원하였다. 산전초음파 분류에 의해 대낭성으로 확인된 13예 중 출생 후 조직학적 분류에서 미세낭이나 고형성 병변인 III형은 없었으며, 소낭성으로 진단된 7예의 경우 III형이 5예(83%)로 산전초음파 분류와 출생 후 분류간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P<0.01). 결론: 산전진단된 선천성 낭종성선종양폐기형에서 태아수종이나 복수와 같은 합병증의 빈도는 10%였으며, 이러한 합병증이 없이 임신을 지속한 경우 임신결과는 매우 양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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