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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제45권 제1호
발행연도
2002.1
수록면
4 - 4 (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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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부터 2000년 2월까지 5년 간 단국대학교 의료원 산부인과에서 분만된 8,099예의 분만아에서 선천성 기형으로 진단된 234예를 관찰하였다. 총 분만아 중 선천성 기형의 발생빈도는 2.9%이었으며 성비를 구분하면 남아 141명 (3.3%), 여아 90명 (2.4%), 확실치 않은 경우가 3명으로 조사되었고 남아가 약간 높은 빈도를 보였다. 산모의 연령별 기형발생 빈도는 21-25세에서 1.6%로 가장 낮았으며, 기타 연령별에 따른 빈도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분만 횟수별 기형 발생의 빈도는 4회 이상의 경산부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임신 주 수에 따른 기형발생 빈도로는 35주 이하의 조기임신 종결된 경우와 35주 이상으로 만삭 임신시의 선천성 기형아의 빈도로 보면 947예에서 90예 (9.5%)와 6,948예에서 144예 (2.1%)로 35주 이하의 조기임신 종결된 경우에서 4.5배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1). 출산 체중별 기형발생의 빈도는 2,500 g 이하가 1,221예중 112예 (9.2%) 2,500 g 이상이 6,878예중 122예 (1.8%)로 약 5.1배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분만 방법에 있어 선천성 기형군의 질식 분만율은 56.0%, 수술적 분만이 44.0%를 보였으며, 선천성 기형군의 비정상위는 17.9%로 정상아 군의 비정상위 5.3%보다 약 3.4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사산 분만아 218예중 62예에서 기형이 발생하여 28.4%의 빈도를 보여 정상 출생아 7,881예중 172예의 기형을 보인 2.2%보다 약 13배의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선천성 태아기형의 장기별 빈도는 근골격계 43예 (18.4%)로 가장 많았으며, 다발성 기형 33예 (14.1%), 비뇨생식계 32예 (13.7%), 중추신경계 31예 (13.3%), 안면 및 경부 22예 (9.4%), 피부 및 연조직계 21예 (9.0%), 순환계 16예 (6.8%), 소화기계 13예 (5.6%), 염색체 이상 13예 (5.6%), 호흡기계 3예 (1.3%), 기타 7예 (3.0%)의 빈도로 조사되었다. 선천성 기형이 산전에 진단되는 경우 조기 임신 종결이 시행되고 이로 인한 전체 유산 및 사산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39예에서 생존가능성이 희박한 24주미만에 임신 종결되었고 25-32주 사이에 14예, 32주 이상에서 9예가 진단된 시점에서 임신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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