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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관성연구학회 주관성 연구 주관성 연구 제20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3 - 39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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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뉴스의 발달은 대표적인 상호작용성 기제인 ‘댓글(Reply)’의 양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는 이용자들의 활발한 의견개진을 통한 역할 변화는 물론 타인과 쉽게 교류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다. 이로써 댓글은 여론공간으로서의 영향력뿐만 아니라 이용자 역할의 중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뉴스 댓글에 대해 저널리즘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터넷 뉴스 댓글 이용자의 유형을 Q방법론을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36개의 Q표본과 33명의 P표본을 사용한 분석을 통해 총 4가지의 유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제 1유형은 사회책임주의 저널리즘 유형으로 댓글에 대해 법적 제재와 시민의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댓글 공간이 진정한 공론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제 2유형은 선전도구형 저널리즘 유형으로 특정 집단에 의해 편향된 여론 주도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고 정치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유형이다. 제 3유형은 개인주의 저널리즘 유형으로 쌍방향적인 특성에 의해 개인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제 4유형은 대안저널리즘 유형으로 댓글의 여론형성 기능을 가장 중시하며 이상적인 대안 매체로 그 가치를 인정하는 유형이다. 각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여 댓글의 올바른 공론장화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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