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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4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41 - 17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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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돈황막고굴 158굴 열반도상에 대한 연구로, 간다라에서 창안된 열반도상이 돈황석굴에서 어떻게 변화해 갔는지에 관해 고찰한 것이다. 열반도상의 가장 큰 특징은 오른쪽 옆구리를 침상에 댄 횡와(橫臥)한 사자(死者)로서 표현한 붓다의 자세인데, 이것은 간다라에서 처음 형성된 도상이다. 이후 횡와 자세의 열반도상은 열반도상의 가장 중요한 도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간다라에서 붓다의 열반을 표현한 불전미술(佛傳美術)로 시작된 열반도상은, 굽타시대인 5세기 경 아잔타 26굴에서는, 열반에 든 중앙의 붓다 상이 거대해지며, 독립된 예배대상으로서의 성격을 갖게 되었다. 돈황막고굴 158굴 열반도상 가운데 오른쪽 옆구리를 침상에 대고 횡와한 붓다의 자세 등은 간다라 열반도상을 계승한 것이지만, 새롭게 중앙아시아에서 형성된 도상을 반영하고 있다. 즉 화계삼매(火界三昧)에 든 마지막 제자 수밧다의 표현과, 몸에 상처를 내며 붓다의 열반을 슬퍼하는 각국 국왕 또는 사신의 표현은 중앙아시아의 문화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붓다의 등 뒤에 보살무리와 사천왕 및 팔부중을 배치한 것은, 원시 열반경전에 의거한 간다라 도상과는 다른, 대승 열반경전에 의거한 도상이다. 이 외에도 나한의 등장은 가장 이른 시기 중국적 나한신앙의 수용을 의미한다. 도리천에서 하강하는 마야부인 도상은 효를 강조한 유교 사상이 불교에 반영된 것이고, 붓다의 열반 소식을 전해듣고 급히 쿠시나라로 향하는 가섭존자 도상과 대칭을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돈황막고굴 158굴의 열반도상은 중앙의 붓다는 예배상으로서 소조상(塑造像)으로 크게 조성하고, 붓다 주위에는 붓다의 입멸과 관련된 설화적 요소를 벽화로 표현해, 간다라의 초기 열반도상과는 다른 새로운 도상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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