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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40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9 - 5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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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수월관음보살도에서는 관음상의 상징물인 정병 또는 정병과 승반(承盤)이 함께 묘사된다. 그리고 그 외 고려후기 불화의 관음보살상과 조선초기 수월관음보살도에서는 수반(水盤, 淨水碗)이 정병을 대신하여 묘사되기도 한다. 정병은 관음보살의 상징물로 인도석굴 조각상에서부터 일찍이 보이기 시작하며 수월관음보살도에 있어서는 초기 도상인 돈황석굴 출토 수월관음보살도에서부터 확인된다. 淨甁은 범어로 Kuṇḑikā이며 水甁을 의미하는데, 본래 아열대 기후인 인도의 기후에 따라 신도들과 출가한 승려가 항시 지니는 생활필수품이었다. 그러나 이후 불교에서 身心을 淨化한다는 의미가 부여되어 수용되며 대승비구의 十八物의 하나가 되었고, 淨水를 공양하는 供養具로도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후 관음보살을 비롯한 여러 존상의 지물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수월관음보살도 도상에 있어서는 10세기경의 돈황석굴 출토 수월관음보살도에서부터 확인된다. 돈황석굴 출토 수월관음보살도에서는 정병이 보살상의 손바닥에 올려져있거나 또는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며 소형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하라호토(탕구트(西夏:982~1227))출토 불화 가운데 12세기~13세기 추정의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소장 수월관음보살도 2점에서의 정병은 고려후기 수월관음보살도의 정병 묘사와 연관성을 보인다. 그리고 그 외에 12세기경의 楡林窟 2굴(西夏)의 수월관음보살도, 돈황 237굴(中唐期創建, 西夏重修의 堀) 전실 입구문 위의 좌우 수월관음보살도(西夏)에서의 정병묘사 또한 고려후기 수월관음보살도의 정병묘사와 깊은 연관성을 보인다. 고려후기 수월관음보살도에서는 대부분의 정병이 군지형의 정병으로, 胴体에 귀때가 달렸으며, 긴 목위에 管狀 혹은 注狀의 첨태가 있는 형태이거나 또는 동체에 注口部가 없어지고 胴体 상부에 테를 붙여 頸部와 胴部를 구분 짓는 형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점의 수월관음보살도에서는 특징적으로 굽이 있는 계란형 혹은 물방울형의 胴体에, 잘죽하게 좁혀진 頸部와 밖으로 잦혀진 口緣部를 갖춘 형식을 보인다. 이같은 고려후기 수월관음보살상에서 보이는 정병은 대부분이 녹색계의 정병으로 묘사되었는데, 단 1점의 수월관음보살도에서는 백자를 연상시키는 백색의 정병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정병에는 다양한 문양이 금선으로 새겨져 화려함을 더한다. 고려후기 수월관음보살도에서 보이는 정병은 사실적인 형태 묘사 등을 보이며 고려 정병 연구에도 그 의미가 크며, 고려후기 수월관음보살도의 편년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모티브로 앞으로 보다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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