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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4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45 - 26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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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불교의 東傳에 따라 관련 미술이 수용되어 안악3호분 내 측실과 회랑의 공간 구획을 비롯해 측실의 벽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오호십육국시대 華北 지역과 遼寧 지역의 묘에서도 확인되는 측실의 축조는 인도석굴사원의 구조가 불교의 동전에 따라 함께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안악3호분은 훨씬 서역미술의 영향이 강하다. 한편 좌측실을 주거공간으로 하고 우측실을 생활 편의 공간으로 명확하게 용도를 구분한 방식은 고구려의 주거구조를 적용한 것이다. 이는 벽화의 내용을 결정짓는 중요한 조건이었다. 또한 회랑은 인도 석굴사원의 列柱식을 응용한 것이며 이로 인해 형성된 회랑은 키질 석굴의 경우처럼 공양자나 관리자를 위한 보조통로 기능을 띤다. 그러나 고분에서 보조통로의 용도는 追加葬을 위해 인부들이 드나드는 경우 외에는 상정하기 힘들다. 이는 안악3호분에 추가장이 있었다는 판단을 가능케 한다. 불교의 전래로 인한 불교미술의 유입은 벽화의 기법에도 확인할 수 있다. 측실의 묘주도와 주변의 인물들은 화북과 요녕 지역의 벽화와도 관련되지만 요철법같은 서역적인 요소가 보다 강하게 보여서 키질 석굴과 연결된다. 이는 4세기의 화북 지역 국가들이 적극적인 한화 정책을 썼던 반면 정치나 국가 조직 등에서 고구려는 고유색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묘주부인도와 주위의 시종은 풍후한 외모가 특징적이다. 이 역시 기본적으로 키질 등의 서역 미술과 관련되며, 북위와 당으로 계승된다. 그러나 묘주부인도는 濃麗豐美할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한데, 서역미술의 강한 영향 때문이다. 또한 도안화된 옷주름은 바로 동진의 벽화와 비교가능한데, 이른바 顧愷之풍이다. 이러한 기법상의 차이는 묘주부인도와 묘주도가 다른 화공에 의해 제작되었다는 점을 알려준다. 제작 시기 역시 차이가 나는데, 이는 회랑이 추가장을 위한 보조통로 역할을 하는 시설이라는 점과 장막위의 연꽃이 형식상 차이가 난다는 점을 통해 보다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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